[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재단인 미국의 오픈AI가 선보인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챗GPT'가 대중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리노스(039980)가 상승세다. 이는 국책과제로 'AI 챗봇'을 개발한 이력이 있어 반사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14시39분 현재 리노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10% 상승한 9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챗GPT는 지난해까지 온라인에 존재한 텍스트를 학습하고 질문자의 답변에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 대화형 AI다. 그레그 브로크먼 오픈AI 회장에 따르면, 5일 만에 베타테스트(시범서비스) 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나온 챗봇 중 실제로 뛰어난 AI와 교류하는 느낌을 준다"며 놀라움의 인증샷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무선통신, 패션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리노스는 지난해 국책과제를 통해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엑소브레인 엔진을 기반으로 'AI 챗봇'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이력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20년엔 리노스 기업부설연구소가 AI 관련 연구개발·상품화 추진을 위해 심층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가진 인공지능 신생 기업 투블럭에이아이(TwoBlock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