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내년 전자담배 및 전장 매출 확대로 스마트폰향 실적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헸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파트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감소한 2659억원, 41% 줄어든 12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스마트폰향 부품 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력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과거보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전자담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비즈니스 매출이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 자동차 전장 관련 부품 매출도 전년 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추정돼, 스마트폰향 실적 부진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