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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카카오·콘텐트리중앙 계열사에 '122억원' VFX 기술 공급

"글로벌 유명 VFX 컨퍼런스에 다수의 연구 작업 발표…대규모 프로젝트들 참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8 14:32:49

버추얼 프로덕션 D1 스튜디오 ⓒ 덱스터스튜디오


[프라임경제] 지난 9일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주식회사와 6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던 덱스터(206560)가 글앤그림미디어와 6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달에만 약 122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는 28일 "콘텐츠 제작 전문기 글앤그림미디어를 대상으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62억원(최근 매출액 대비 14.41%)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8월15일까지다.

카카오(035720) 계열사인 글앤그림미디어는 2020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해 카카오 손자회사로서 계열사에 편입했다. JTBC 드라마 '미스티' 제작을 시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엔 tvN '청춘월담',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덱스터는 앞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와 드라마 'A(가제)'에 대한 VFX 기술 공급 계약도 확정 지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59억7524만원 규모로 내년 9월30일까지 작업이 이뤄진다.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에스엘엘중앙의 자회사인 클라이맥스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콘텐츠인 '디피(D.P.)'와 '지옥', 티빙 콘텐츠 '몸값'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피(D.P.)'는 시즌2 촬영을 종료했으며, '지옥 시즌2'는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덱스터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유명 VFX 컨퍼런스에 다수의 연구 작업을 발표하는 등 기술발전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달 계약된 두 건의 수주 역시 이에 대한 연장선 같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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