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적인 배양육 전문회사인 미국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 구 멤피스미트)가 배양육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긍정적인 서한을 받으면서 최종 승인에 한 발 다가섰다는 소식에 네오크레마(311390)가 상승세다.
17일 11시31분 현재 네오크레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5.36%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FDA는 업사이드 푸드의 세포 배양 닭 생산방식과 관련한 시판 전 상담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FDA 관계자는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FDA가 안전성을 인정한 유일한 배양육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업사이드 푸드 관계자는 "재배육이 미국시장에 널리 상용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앞으로 미국 농무부(USDA)와 협력해 재배 닭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전 나머지 승인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배양육을 통한 치킨 필레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크레마는 신기술을 적용해 식품안정성을 개선한 세계최초의 '배양육 생산전용 배지'를 선보인 바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술을 접목한 이 배지는 근육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단계에 사용되는 기본배지를 식품 원료로 대체한 배지다. 이에 대해 네오크레마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배양육 섭취에 따른 식품안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