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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강보합…2330선 마감

연준 '자이언트 스텝' 전망 우세,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글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02 16:06:55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65p(0.07%) 상승한 2336.87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35.22대비 1.65p(0.07%) 상승한 2336.8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9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83억원, 18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81%), 음식료품(0.93%), 금융업(0.87%), 철강금속(0.6%), 보험(0.55%) 등 11개 업종 제외하고 기계(-3.6%), 비금속광물(-2.01%), 전기가스업(-1.76%), 섬유의복(-1.26%), 건설업(-1.08%) 등 9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07%), SK하이닉스(0.72%), 삼성전자우(0.37%), 현대차(0.3%), NAVER(2.05%)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3만5000원(-4.61%) 하락한 72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67%) 내린 5만96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존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간 순환매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시장은 11월 1~2일(현지시각)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p 인상하고, 12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지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0.05대비 2.68p(-0.38%) 하락한 697.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45억원,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4.41%), IT S/W & 서비스(1.95%), 제약(1.27%), 유통(0.79%), 기타서비스(0.44%) 등 14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2.6%), 화학(-2.04%), 금속(-2.01%), 금융(-1.7%), 건설(-1.6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7%), 펄어비스(7.45%), 셀트리온제약(1.2%)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2800원(-5.59%) 떨어진 21만6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5800원(-5.02%) 밀린 10만9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0.2원(0.01%) 오른 1417.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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