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전문 회사인 볼로콥터(Volocopter)가 네옴으로부터 1억8200만달러(약 2578억94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이하 켄코아)가 상승세다. 이는 블로콥터의 한국 파트너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11시4분 현재 켄코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6.30%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볼로콥터는 2차 시리즈E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이번 펀딩에는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과 중국 지리사의 GLy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네옴은 지난해 12월 벨로콥터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사우디 발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맞춤형 공공 수직 이착률 에어택시 시스템을 설계·구현·운영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켄코아는 볼로콥터의 한국 파트너사로 지난 2020년부터 드론택시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운항 인증, 유관기관 협력 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엔 방한한 독일 볼로콥터 경영진과 에어택시 운항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