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 전경 ⓒ 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갈무리](/data/photos/cdn/20221043/art_583320_1666793918.jpg)
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 전경 ⓒ 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7일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고 해외 법인의 일회성 충당금을 고려해도 3분기에 수익성 개선기조가 이어졌다"며 "내년에는 늘어난 수준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움직임이 확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5.8% 상승한 5351억원, 408.7% 성장한 380억원을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7.1%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변압기와 회전기기 매출 증가,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양호한 매출을 이끌었다"며 "중동발 수주와 선박용 제품에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미국 반덤핑 관세 환입이 각각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에 155억원, 1011억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9월말 수주잔고는 2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9억7000만달러가 증가했다"며 "선별 수주 기조에도 중동, 선박, 북미 등 주요 시장 수주가 올해 매출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이에 내년에 질적인 측면에서까지 개선되는 선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 4분기에도 발주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수주가 재개되면서 시장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매출을 넘어서는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