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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데이터 기반 'BC CSI' 지수 도입해 지역 상권 살려

ESG 마케팅 경북 울릉·부산·제주 진행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10.20 09:57:29
[프라임경제] BC카드는 소비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상권 활성화가 필요한 지자체를 위해 'ESG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BC카드의 ESG 마케팅은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환경보호까지 실천하고 있단 평가다.

ESG 마케팅은 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권분석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한다.

지난 11일, BC카드는 제주은행과 함께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및 상권 지원과 연계한 ESG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 BC카드

특히 BC카드는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인 △음식 △주점 △쇼핑 △스포츠·레저 △교육 등 5개 업종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한 BC카드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 Commercial district Stress Index)를 도입했다. BC CSI 지수로 해당 상권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BC카드의 ESG 마케팅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울릉군을 시작으로 △부산시(7월) △제주도(10월) 지역에서 진행됐다. 진행되는 기간 중 경북 울릉군과 부산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2%씩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마케팅이 진행 중인 제주도 지역은 코로나19 이후 방문객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제주은행 측에 침체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제안했다.

BC카드는 오는 11월30일까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 후 제주도 내 △음식점 △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 QR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태그 및 QR결제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관광코스도 소개했다.

BC카드 SNS을 통해 △제주 특산물 체험 △온가족 힐링 △숨겨진 역사 탐방 △자연 속 힐링 등 4가지 컨셉의 여행 코스와 관련된 글이 게시됐으며, 게시글에 소개된 여행지와 관련된 댓글 작성 및 친구를 태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한다. BC카드는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전달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하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도 진행 및 경품 제공을 통해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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