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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첫 장거리 '인천~시드니' 국내 LCC 최초

12월23일부터 주 4회 운항…A330-300 투입으로 공급석 확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10.18 09:44:46
[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창립 12년 만에 장거리 운항에 첫발을 내딛는다. 오는 12월23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2월 국내 대형항공사(FSC) 2곳만 운항 중이던 인천~시드니 노선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다.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은 티웨이항공의 첫 장거리 노선 진출과 동시에 국내 LCC 최초 진입이다.

공급석 확대에 나서는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운임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는 제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교민·유학생·비즈니스 등 상용 고객과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 ⓒ 티웨이항공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또 이벤트 운임 구매 시에도 23㎏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까지 제공한다.

노선 운항 계획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45분 시드니에 도착하며,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현지에 시드니지점을 개설하고 성공적인 노선 정착과 탑승객 편의 제공을 위해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안전체계 △운송 △영업 △제휴 등 다방면으로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웹으로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 △유류세 할인 △결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삼아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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