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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금양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2 18:02:07

12일 시간오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2일 시간외에서는 금양(0015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양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72% 오른 1만58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양의 상한가는 콩고민주공화국 마노노(Manono) 광산 개발 및 소유 권리 획득을 위한 현지 자원개발업체와의 MOU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남부 탄자니아 접경 지역에 자리한 마노노 광산은 리튬과 주석, 콜탄 등이 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이 이번에 MOU를 체결한 지역은 호주 자원개발회사 AVZ와 중국 CATL이 공동 개발 진행 중인 리튬 광산 지대로부터 남쪽으로 5㎞ 떨어진 곳이다.

금양에 따르면, MOU를 맺은 광산을 통해 연간 25만톤 규모의 스포듀민(리튬함량 6%)을 확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양극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자 전기차 50만대 분량이다.

금양 관계자는 "1~2달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개발투자비용으로 350억원에서 400억원을 들여 광산 지분 6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후 정밀 탐사를 통해 정확한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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