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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 · 한화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10.12 17:17:1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이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8㎡A 264실 △108㎡A 199실 △108㎡B 61실 △108㎡H 4실 △124㎡A 260실 △124㎡H 4실이다.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건축법 적용을 받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자유롭다. 

단지가 들어설 진주혁신도시는 현재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주거복합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교통과 녹지공간, 교육환경, 상업지역 모두를 갖춘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며 '진주혁신도시 시즌 2'도 계획된 만큼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임대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근무 인원이 약 45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진주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통해 추가 공공기관 이전 추진시 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없다는 점에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게 대우건설 측 입장이다. 아울러 지구 내 유일한 '푸르지오 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수준 평면을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며, 그동안 진주시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및 단지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서 '포레나 대전학하'를 제시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다. 전체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6년 2월이다.

포레나 대전학하 최대 장점은 교통·생활 인프라·환경 등 입지 삼박자를 갖춘 단지라는 게 한화건설 측 설명이다. 단지 앞에 정차하는 버스(예정) 이용시 10분 내외로 2026년 완공 예정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동서대로와 화산교를 잇는 동서대로 연장 및 현충원 IC 신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와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 인근 홈플러스 및 모다아울렛 등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건양대병원이나 대전시립박물관 등 중심상업지구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제2대덕연구단지와 종합연구원이 계획된 상태며, 동쪽으로는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포레나 대전학하에 있어 포레나만의 특화된 설계와 커뮤니티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동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낮은 건폐율(14%)과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와 조망권을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지원 아래 미국 및 필리핀 등 신규 사업 진출 추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참여 계획도 가속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실무진과 함께 △5일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 등을 잇달아 면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폭발적 인구 증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도로·철도·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구축된 만큼 심각한 노후도로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지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으로 연결되는 광역 및 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또 에너지집약도(에너지사용량/GDP)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면담을 통해 다양한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 경험과 기술 경쟁력 및 실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약속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사디크 사파예브 상원부의장은 대우건설 제안에 대해 "대우건설이 도로·교량·발전 등 PPP 사업에 참여한다면 적극 협력을 약속한다"라고 화답했다.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역시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에 대우건설 참여를 요청한다"라며 "정부차원 TFT를 구성해 세부 제안을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사업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서 대우건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민간외교 첨병 역할과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에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한 르엘(LE-EL) 갤러리를 새롭게 오픈했다. 갤러리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 콘셉트와 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전시공간이다.

롯데건설은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런 고급스러움을 뜻하는 '사일런트럭셔리(SILENT LUXURY)'라는 콘셉트 르엘갤러리를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르엘' 런칭(2019년)과 동시에 개관한 해당 갤러리는 2020년 국내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디자인 감각을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갤러리 오픈으로 르엘 콘셉트와 가치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하는 조경과 고급 주거를 상징하는 수직적이고, 수평 요소로 연출한 문주 형태 입구부터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갤러리 입구에서는 호텔식 서비스로 발렛서비스를, 라운지에서는 전문 파티셰 베이킹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품격 있는 공간 설계와 함께 IoT기술이 접목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주방조망창'이다. 일반 이중창보다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춘 독일 레하우3중 유리 슈퍼조망창을 적용해 조망과 일조를 극대화한 쾌적하고 밝은 주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버틀러존'도 확인 가능하다. 이는 엘리베이터홀 공용면적을 단위 세대 내부처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한 맞춤형 호텔식 주거상품이다. 이를 통해 세탁물 수거 및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레지던스를 디자인한 최시영 건축가가 갤러리 리뉴얼에 나선 만큼 '르엘' 이미지 위상을 높였다"라며 "앞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르엘이 적용되는 단지에 해당 주거 공간과 상품들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르엘 런칭 이후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에 최초 적용한 이후 △청담 △반포 △방배 △잠실 등 강남권 및 한강변 지역에서 고급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에 르엘을 제안한 바 있다. 



호반그룹이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하기 위해 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한 지원과 혜택을 확대했다. 

모집 분야는 미래 신기술 전 분야에 해당하며, 세부 주제는 △'건설 신기술' OSC공법건설 자동화 · 충간소음 저감 · 안전관리 △산업융합 △공통 및 기타다. 공모전 참가는 오는 28일까지다.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은 서류 검토 및 대면 심사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들에는 총 2억4000만원 규모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호반그룹은 △상금·사업화 지원금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PoC·테스트베드 지원 △투자·TIPS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경우 △사업화 지원(PoC·Pilot·BMT 등) △서울창업허브 공간지원 △해외 진출 지원 △PR·ESG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코로나19로 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커넥트 콘서트(Connect Concert)'를 청계천광장에서 13일 진행한다. 

커넥트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2022년 GS건설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6월 그랑서울에서 진행된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와 7월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된 아동극 공연 '커넥트 뮤지컬'에 이어 세 번째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커넥트 콘서트는 3부에 걸쳐 총 9시간30분 동안 18개 아티스트가 공연한다. 단순 공연에 그치지 않고,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악기체험 등 체험부스도 운영하며, 초대손님으로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공연관람과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공간과 필요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객을 만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광장에서 실시하면서 인근 회사원들과 지역민들은 음악공연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건설 커넥트는 물적 지원에 치우친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이 가진 공간과 자원을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시대 사회공헌활동이다. 



부영그룹이 전 임직원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과 장애인 인식 교육을 실시한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희롱에 대한 이해와 조직문화를 포함해 △성희롱 예방 노력 △장애인 편견 깨기 △장애인 자립 위한 고용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부영그룹 담당자는 "전 임직원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수평적 위치에서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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