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배정철이야기] SK에너지·LG화학·LS머트리얼즈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05 13:19:24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기름 대신 맥주…SK에너지, 청계천에 '주(酒)유소' 운영 

SK에너지가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 변에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SK주유소의 60년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됐다. 

SK에너지가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 변에 선보인다. ⓒ SK에너지


판매 메뉴는 △휘발유-라거 △고급휘발유-IPA △원유-스타우트 △경유-바이젠 수제맥주 4종과 SK 드럼통에 담긴 프라이드치킨이다.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옛 유공 코끼리에서 모티브를 딴 '행복 코끼리(행코)' 보랭 가방 등 다양한 기획 상품도 판매한다. SK 주(酒)유소는 10월31일까지 운영되며, 수익금 전액은 겨울철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된다.

◆LG화학-녹수, 친환경 럭셔리 바닥재로 시장 공략

LG화학(051910)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폴리염화비닐(PVC)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소재가 적용된 녹수(NOX)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LVT). ⓒ LG화학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한다.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美 풍력발전사에 배터리 공급

LS머트리얼즈가 미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울트라캐패시터(Ultra Capacitor, UC)를 공급한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주로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울트라캐패시터(UC) 제품군. ⓒ LS머트리얼즈


전력이 끊어질 위기에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으로 전력을 연결시켜주는 UC는 충·방전 시간도 납축전지의 1/10 정도에 불과해 이점이 크다. 아울러 충·방전 횟수도 납축전지 대비 1000배 이상 많다. 그간 풍력발전기용 배터리는 2~3년마다 교체해야 했지만, UC를 적용하면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업계는 UC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망 중이다. 또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발효로 대미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함께' SK이노,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후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열린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 GMF)'를 후원했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GMF는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 차를 맞았다. SK이노베이션은 GMF 출발부터 후원을 지속했다.

지난 4일 제6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참가 팀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렸다. 전국 30개팀 285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중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콘솔 피아노 앙상블 △드리미예술단 △아리아난타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발달장애인 34명 △비장애인 11명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상 콘솔 피아노 앙상블 △우수상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장려상 드리미예술단, 아리아난타가 수상했다. 이날 6개 팀에게는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