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시간외에서는 유신(054930),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신, 에이프로젠 제약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오른 3만6300원, 8.70% 뛴 625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신의 상한가는 2029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서아시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에 위치한 산악 지대 네옴은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신은 현재 국내 기업들과 함께 10억달러(한화 약 1조3500억원) 규모의 관련 터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희림(037440), 한미글로벌(053690) 등 '네옴 시티' 프로젝트 관련주등 역시 관련 프로젝트 가속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48% 상승한 8430원, 5.89% 오른 2만6950원 강세를 보였다.
에이프로젠제약의 상한가는 에이프로젠제약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공시가 주가 반등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로젠제약은 금일 공시를 통해 "500억원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에 주당 500원에 신주 1억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에이프로젠 H&G(109960), 에이프로젠(007460)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64% 뛴 432원, 5.80% 상승한 1040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