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YTN(040300)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YTN 지분 매각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았지만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11시19분 현재 YTN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58% 상승한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YTN의 1대 주주인 한전KDN은 당초 YTN의 '지분 유지'에서 정부의 의견에 따라 '매각검토'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같은 사실은 산자부를 거쳐 기재부 공공정책국에 의견이 접수됐으며, 비핵심 자산에 YTN 지분을 포함하기로 결정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금일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 브리핑에서 이날 공운위가 한전KDN의 YTN 지분매각 관련 논의를 했는지에 대한 질의에 "오늘 공운위에선 그 부분 관련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정부가 지난 7월29일 제시한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8월 말 각 기관이 혁신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고, 그 부분을 기재부에서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그런 협의 조정을 통해 공운위에 상정해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것붙였다.
한편 YTN 지분은 한전KDN이 21.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한국마사회가 9.52% 보유하는 등 전체 지분의 30.95%를 공기업이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