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코윈테크(2828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2.6 배로, 국내 유사 업체(피엔티, 하나기술, 인텍플러스, 씨아이에스, 에스에프에이) 평균 PER 43.9 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수주 및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IPO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윈테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16.8% 증가한 537억원, 흑자전환한 62억원으로 7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실적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이번 3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 확대 지속에 따른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장비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867억원이며, 하반기에 큰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1800~2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10월 중에 상장 예정이며, 공모금액은 약 500~600억 규모다"라며 "시스템엔지니어링 매출 이외에 이차전지 전극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공모자금을 통해 양극재 생산시설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사업 진출에 성공한 전극 소재의 경우 현재 매출 10억원 수준이지만, 2023년에 100억원, 2024년에 200~3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