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엔터테인먼트(068050)가 더우인(抖音)과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음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리드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더우인과 자사 제작 드라마 OST 앨범 및 보유 음원에 대한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더우인 및 더우인 산하 음악 응용 플랫폼 사이다 뮤직 두 플랫폼을 포함했다.
더우인은 중국 리드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이다. 독특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메커니즘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틱톡(TikTok)' 모회사로, 현재 더우인의 중국 내 활성 사용자는 이미 6억명을 돌파했으며 문화 콘텐츠 업계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음원 시장에서 뮤지션들의 신곡을 알리는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우인은 중국 내륙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자사와의 음원 유통 계약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텐센트 뮤직과 유통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사업 제휴를 맺은 데 이어 더우인과도 손잡으면서 해외 음원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달 '가우스전자'를 시작으로 '꽃선비열애사', '돌풍' 등 다수의 주력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자사와 더우인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수익 창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손꼽히는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더우인과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협력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더우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음원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다각화 모델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