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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나서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0.12p(0.1%) 오른 3만1135.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2p(0.34%) 뛴 3946.0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6.10p(0.74%) 오른 1만1719.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예상보다 빠르게 물가가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강화됐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을 70%로, 1%p 인상할 가능성을 30%로 반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34%) 하락한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1달러(1.8%) 오른 배럴당 94.78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6222.4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22% 떨어진 1만3028.00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1.47% 밀린 7277.3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2% 내린 3567.56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