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를 이용해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지엔씨에너지(119850)가 상승세다.
26일 13시03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22% 상승한 4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금일 '제1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환경규제 혁신방안을 통해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를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 생산에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난방용 보조연료로만 쓸 수 있는 열분해유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거쳐 기술표준 및 환경 규제를 개선하고 재활용 기준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발전기 제조업체인 지엔씨에너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해 나프타를 비롯한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인지이엔티와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 합성가스 발전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엔씨에너지는 올해 초 인지이엔티와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 합성가스 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인지이엔티는 경주 용명산업단지 내에 2021년 6월 말 최신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을 갖추고 같은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열분해유 생산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