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방 도로에 2000만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웰바이오텍(010600)이 상승세다.
26일 10시45분 현재 웰바이오텍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주요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 건설을 완료한 뒤 내년에는 지방 도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7월 말 기준 중국에 설치된 전기차 공공 충전기는 398만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번 중국 정부의 정책은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을 영위 중인 웰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 중국 이스트그룹(East Group)과 EV 충전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업무협약을 통해 웰바이오텍은 EV 충전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이스트그룹과 공동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스트그룹은 파워 서플라이, 데이터센터, EV 충전기 등을 제조해 유통하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중국 시장에 EV 충전기를 다수 공급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