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의 바이트댄스(字節跳動, ByteDance)가 숏폼 동영상 기반 SNS '틱톡'을 기반으로 한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YG PLUS(와이지플러스, 037270)가 상승세다.
1일 12시53분 현재 와이지플러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87% 상승한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31일 오후 미국 뉴스 웹사이트인 더 버지(The Verge)는 '틱톡 뮤직 앱이 스포티파이와 애플에 도전할 수 있다(A TikTok Music app could challenge Spotify and Appl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바이트댄스가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틱톡 뮤직'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음원 구매·스트리밍·다운로드 등은 물론 사업자가 재생 목록을 추천하거나 음악에 댓글을 다는 등 '틱톡'과 유사한 기능들을 서비스할 것을 명시했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틱톡 뮤직' 상표권을 출원했다고도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22일 에일 뮤직이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틱톡'의 음악 사업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YG PLUS의 관련 음원 유통 계약 사실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G PLUS 지난 2020년 10월 푸가와의 계약을 통해 세븐디지털(미국), 페이스북(글로벌), 틱톡 (글로벌),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전세계 90여개 플랫폼에 음원을 유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