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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 3조원 돌파 "2016년 이래 최대"

하반기 전망 다소 보수적…'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9 07:04:10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에스디에스 사옥. ⓒ 삼성에스디에스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9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구간'으로 현재의 중장기적 초석을 다지는 투자가 향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올해 영업이익 소폭 하향조정에 따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1.4% 늘어난 4조5952억원, 20.1% 성장한 27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에 대해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 부문이 물동량 및 운임 강세 등으로 인해 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2016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IT 아웃소싱(ITO) 위주 매출 성장은 괜찮았으나 임금 상승에 따라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쳤다"며 "2분기 클라우드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7.3% 성장한 2727억원으로 IT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 기업의 IT 투자는 보수적으로 갈 수 밖에 없어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집행을 연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에스디에스는 향후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클라우드 거점 강화 등 투자에 집중하면서 단기 수익성 보다 중장기석 초석다지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반기 물류 부문은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할 때 동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290억원으로 당초 2분기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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