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식음료 업계가 무더위에 지친 고객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롯데월드타워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잔디광장을 도심 속 '문화 바캉스' 명소로 만든다. '한여름의 낭만과 휴식'을 주제로 여름밤 버스킹, 영화 캐릭터 조형물·연등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롯타 버스킹'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두 팀의 아티스트가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누구나 잔디밭에 편하게 앉아 관람할 수 있고, 무대와 객석 구분이 없어 아티스트와 관객 간 소통이 자유롭다. 16일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가수 경서예지가 '롯타 버스킹'의 문을 연다.
롯데월드타워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잔디광장을 도심 속 '문화 바캉스' 명소로 만든다.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니언즈2'의 주인공도 만날 수 있다. 6m 크기의 미니언즈 조형물 '미니언즈크쥬'를 오는 24일까지 선보이며,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 업로드 시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월드파크를 돌아다니는 미니언즈 코스튬도 만날 수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을 기념한 연등 전시도 8월7일까지 월드파크에서 진행된다. 약 5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연등과 약 8m 길이의 거북선 연등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연등을 설치해 여름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문화예술 인재의 매장 공연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올 들어 6월부터 춘천구봉산R점, 더해운대R점 등에서 다양한 연주 공연을 시작했던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공연 횟수와 시간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7년 1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장에 설치된 무대 시설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공연 무대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과 청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후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과천DT점 별빛 미술관, 대전둔산로점, 대수수성호수R점, 광주산정DT점, 여수해양공원점, 춘천구봉산R점, 더양평DTR점, 남이섬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56회 공연을 개최했다.
오는 15일에는 57번째 공연 행사로 춘천구봉산R점에서 오후 1시와 오후 3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를 초청해 간단한 악기로 구성된 포크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8년에 스타벅스 과천DT점에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별빛미술관'은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개관 이래 총 40회의 전시 및 공모전,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원은 1600여명에 달한다.
오비맥주 카스는 올여름 소비자들의 즐거운 순간을 담아주는 '진짜 여름 스냅'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짜 여름 스냅 캠페인'은 정적인 사진이 아닌 순간 포착을 통한 자연스러운 '진짜 여름의 순간'의 추억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카스는 모두가 모여 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정작 촬영을 맡은 사람은 사진 속에 함께 담기지 못하는 아쉬움에 주목했다.
전문 사진작가로 구성된 일명 '스냅퍼(Snapper)'가 서울, 부산, 강원도 등 전국 대표 명소와 휴양지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냅퍼가 촬영한 사진은 즉석 인화 서비스로 현장에서 바로 제공된다. 해당 사진을 SNS에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다양한 굿즈를 증정한다.
초상권 동의를 얻은 이벤트 사진은 초대형 파노라마 전광판에 노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제공한다.
카스는 코미디언 겸 DJ이자 자타공인 연예계 톱 포토그래퍼를 1호 스냅퍼로 깜짝 선정했다. 카스는 그와 함께 콜라보한 이번 여름 순간들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됐다.
유니클로는 14일 초복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키트 3000여 개를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5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출범하였으며,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는 이번 주말 초복을 앞두고 전국 108개 지역아동센터 측에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14일 초복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키트 3000여 개를 전달한다. © 유니클로
이에 앞서, 유니클로는 임직원들과 함께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삼계탕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수박 등을 함께 먹으며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참여한 아동의 부모에게도 삼계탕 키트를 전달했다.
KT알파와 KT알파 노동조합도 16일 초복을 앞두고 동작구 내 배려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닭죽, 수박 등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KT알파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 및 배려계층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6월 양천구 지역에 이어 14일은 KT알파 본사가 위치한 동작구 지역 내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뜻을 모았다.
이번 보양식 나눔행사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손쉽게 끓여먹을 수 있는 삼계탕과 녹두닭죽, 수박, 김치볶음 등 보양식 키트 300박스를 마련했으며, KT알파 임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살피고 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삼양식품(003230)은 인턴사원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022년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선발된 28명 전원이 참여해 1인당 점자촉각책 1권을 만들었다. 점자촉각책은 원단에 구슬, 단추 등의 재료를 활용해 숫자나 단어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구재로, 삼양식품 인턴사원들은 숫자를 익힐 수 있는 점자촉각책을 완성했다.
완성된 점자촉각책은 맹학교와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돼 시각장애아동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