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플랫폼 '겟스탁' 화면 이미지 ⓒ 줌인터넷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일 줌인터넷(239340)에 대해 테크핀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금융 사업 본격화에 따라 포털 광고에 치우쳐 있었던 매출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줌인터넷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8% 늘어난 74억원, 15% 성장한 13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금융 38%, 검색광고 24%, 디스플레이광고 21%, 쇼핑광고 13%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광고 매출의 경우 트래픽 감소와 온라인 광고 시장의 둔화로 감소했으나 금융 매출이 28억원 신규 발생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털 영역은 트래픽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월간 순이용자수, 총 키워드 조회수(쿼리수) 등 트래픽 지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쿼리점유율은 1.1% 수준으로 지난해 2.3% 점유율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쿼리점유율은 네이버, 구글, 다음, 빙, 줌이 각각 61%, 20%, 12%, 4%, 1% 수준"이라며 "인공지능, 딥러닝 등 자체 개발 역량에 기반한 검색 서비스 고도화로 타개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첨언했다.
임 연구원은 "금융 사업 개선 및 영역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동사가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며 테크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포털 광고에 치우쳐 있었던 매출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5월 국내외 증시 MAP을 제공하는 차별화한 투자 플랫폼 ZUM투자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며 "지난 6월3일 비상장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플랫폼 겟스탁(GET STOCK) 출시해 비상장 기업들의 뉴스, 재무, 기업공개 일정 등 주요 투자 정보를 빠르게 제공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