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40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해 관련 용역을 수주한 한미글로벌(052690)이 부각되고 있다.
29일 10시02분 현재 한미글로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8.57%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는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의 경제 전환을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다. 2025년 1차 완공을 목표로 도시에 필요한 주택·항만·철도·에너지 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입찰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현대차그룹이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이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네옴 시티' 건설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Specialized PMO)용역을 26억원에 수주한 바 있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