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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크레마, 하반기 판매가 인상 통한 '실적 개선'

최대주주 변경 따른 사업변화 관찰 '필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9 08:40:17

전북 익산에 위치한 네오크레마 공장 전경 ⓒ 네오크레마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9일 네오크레마(311390)에 대해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이 판매가격에 바로 반영되지 못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재료 중심의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기능성 당류(갈락토올리고당, 팔라티노스, 시클로덱스트린) △기능성 펩타이드(이트레스) △유기농 소재류 등이 있다. 이외 대체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동사는 올해 1분기 갈락토올리고당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다각화에 힘썼으나 유당 등 원재료 가격의 급상승,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원재료 가격 부담을 판매가격으로 전가시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도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둔화됐던 가동률도 다시 올라올 것으로 보이며, 최근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의 해외 수출 판매처도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크레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통해 대체육 및 신규브랜드 뉴트리메이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대체육 4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기술을 통한 식품안정성을 개선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배양육 생산전용 배지도 선보였다"며 "아직까지 상업화 단계에 있어 본격적인 실적기여에 시일이 걸리겠지만 해외 시장 개척이 이뤄지면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신제품"이라고 짚었다. 

또한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인 뉴트리메이트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제품 다각화를 위한 연구가 지속개발 되고 있다"며 "이외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의 적용분야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공시를 통해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체결을 공개했다. 현재 기존 최대주주인 대호에이엘의 지분 26.34% 중 13.46%를 초록뱀 플랫폼 신기술 조합에 양수도하는 내용이다"라며 "중도금을 포함해 계약 종결일인 7월28일 전까지 잔금지급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첨언했다.

더불어 "거래 종료 이후 사업 방향성의 변화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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