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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경기 불확실성 지속 '하락'…나스닥 0.7%↓

WTI, 1.81% 오른 배럴당 109.57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8 08:47:3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에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62.42p(-0.2%) 하락한 3만1438.2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3p(-0.3%) 내린 3900.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3.07p(-0.72%) 떨어진 1만1524.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인상 속에 경기 침체 신호를 주목했다. 경기가 후퇴한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4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S&P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에서 1.6%로 하향했다

이번 주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같은기간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된다.

물가 상승세가 고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주가가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씨티그룹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보다 4700에서 4200으로 수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씨티는 앞서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로 상향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5달러(1.81%) 상승한 배럴당 10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8달러(1.72%) 오른 배럴당 110.9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6047.3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2% 상승한 1만3186.07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69% 뛴 7258.3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16% 오른 3538.88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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