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건설이 '한강 지역주택'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에 아파트 836가구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3400억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용산·여의도·강남 등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상층부 세대(일부 세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영본초 △본동초 △동양중 등이 가깝고, 노들나루공원과 노량진수산시장, 중앙대학교 병원 등 인프라도 확보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본동 한강 지역주택사업은 9호선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용산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라며 "조합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한강변 명품 단지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오는 17일 주거용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촘촘한 주변 교통망도 장점이다.
대형 호재도 기대된다. 우선 서해선은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 예정(2023년)이며, 시흥시청역에는 신안산선과 월판선도 들어설 예정으로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시흥시청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 이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또 △복합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업무지구(예정) △시흥플랑드르도 위치한다.
단지 내부는 펜트리(전 세대)가 마련되며, 2.4m 천정고(우물천장 2.55m)로 설계했다. 또 테라스 및 복층(일부 세대), 드레스룸(일부 세대)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타입에 따라 빌트인 세탁기, 전기 쿡탑, 음식물 탈수기, 주방 TV, 강마루 등을 기본 품목으로 제공한다.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접수를 시작으로 △23일 당첨자 발표 △24~25일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DL이 △케미칼 △에너지 △건설현장 등에서 수집한 소리들을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DL은 △요르단 풍력발전소 바람소리 △화학공장 냉동기가 가동되는 소리 △건설현장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전 세계에 있는 DL의 소리를 큐레이션 했다. 이렇게 큐레이션 한 소리에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 '신스 사운드(Synth Sound)'로 변환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그룹 이탈리아 '어반띠어리(Urban Theory)'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터팅(Tutting)을 활용해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타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의 어떤 소리도 의미를 담으면 음악이 될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DL은 해당 영상을 16일 DL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런 형태의 짧고 강력한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틱톡을 비롯한 릴스, 쇼츠 등 SNS 비디오 숏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DL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DL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미국 동부 최대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모히건' 제임스 게스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방문을 받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이뤄진 이번 간담회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강태구 기획실장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회장 △레이 피널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진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개장을 위한 준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약 1조80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1단계 건설공사를 단독 시공(공정률 약 20%)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공사를 통해 1275실 규모 5성급 호텔 3개 동을 비롯해 다목적 아레나(1만5000석)와 연회장(약 2000석)을 갖춘 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아케이드 등이 갖춰져 관광과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연말까지 안전보건경영 핵심역량을 강화해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HDC SAFETY-I ACADEMY'를 운영한다.
HDC SAFETY-I ACADEMY는 안전 경영을 관리하는 △경영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안전보건 의사소통, 리더십 의지 실천 방법과 사업장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시스템 실행 방법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앞서 HDC현산은 14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CSO·경영진·팀장 등 25명을 대상으로 '경영진 Health & Safety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리더십 및 업계 사례, 경영진 안전 활동'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Health & Safety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게 된다.
또 16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경영시스템 효과성과 핵심 프로세스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현장소장 대상 교육(4차 과정)은 'HDC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와 운영 지식, 각 사업장의 리더로서의 역할 이해' 등에 대해 진행된다.
HDC현산 안전관리자(200여명)는 양평블룸비스타와 여의도 FKI타워에서 '안전관리자의 위험관리 기본 이론, 안전보건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이해, HDC 위험관리 프로그램 개념 및 특징 이해' 등에 대해 오는 27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2월14일까지 총 9차에 걸쳐 실시한다.
반도건설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와 김도형 아이티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분야에 있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대망 전용 플랫폼을 포함한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분야에서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플랫폼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스마트홈을 비롯해 △디지털 건설 △보안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단자함 내 지능형 홈넷 게이트웨이를 포함하는 '세대별 망분리 및 보안 시스템'에 대해 공동으로 특허 출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시스템은 세대 내 네트워크 및 스마트 홈 장비에 대한 망분리를 통해 해킹을 방지하는 동시에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각종 게이트웨이를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삼구가 오는 17일 포항시 북구 득량동에 '삼구 트리니엔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 아파트 547세대로 이뤄진다. 4bay(84A·B·P㎡)와 양면형 개방형(84C㎡) 혁신설계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구성된다.
또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고품격 커뮤니티로 입주민들 생활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풍부한 조경과 넓은 동간거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구 트리니엔 시그니처는 이마트가 인접했으며, 양학초·양학중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희망대로·포스코대로·포항IC 접근이 용이하며, 양학산·이동공원 등 녹지 환경도 주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