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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SK E&S·포스코·LS전선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30 19:14:46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 E&S,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탄소중립 숲' 조성

SK E&S는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나무 약 3000그루를 심을 수 있는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운영된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SK E&S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그린 프로미스 존'을 체험하고 있다. ⓒ SK E&S


이번 기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WGC 2022 전시의 후속 프로젝트로 이뤄진 것이다.

SK E&S는 WGC 전시 기간 중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참여자 수만큼 나무를 기부해 산불 피해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그린 프로미스'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시부스가 운영된 나흘간 부스 방문객 가운데 약 3000명이 동참했다.

SK E&S가 기부한 나무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등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심어져 탄소중립 숲으로 가꿔질 예정이다.

이날 SK E&S와 생명의 숲은 서울 마포구 숲센터에 위치한 생명의숲 사무실에서 '2022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SK E&S와 생명의 숲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강원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시민참여 숲 조성 및 복원 활동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포스코1%나눔재단이 가족 가치 증진 및 다문화가족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포스코나눔재단이 2022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 포스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열고 가족정책 유공자 등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문화, 탈북 청소년의 진로교육과 학업 지원 △지역아동센터 원생 지원 참여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1%나눔아트스쿨 운영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두드림(DoDream) 사업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 긴급 지원 프로그램인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을 운영하는 등 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 맞춤형 진로 지원사업 '친친무지개'를 2014년부터 7년간 운영하며 전국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 528명의 성장을 지원했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 교육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연령별 교육,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와 다문화가족의 자립에도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S전선, 바다의 날 맞아 해양 정화활동 

LS전선은 '바다의 날'을 맞아 30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 정화활동을 벌였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과 한섬해수욕장에서 동해 해양경찰청, 해군 등과 해양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 LS전선


LS전선을 비롯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해군1함대, 동해시 수협 등에서 약 200명이 참여해 묵호항 일대 대청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묵호항과 한섬해수욕장에서 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며 생활 쓰레기를 줍고 환경 정화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다.

또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대원 60여 명이 물속에 들어가 폐어구와 폐타이어 등을 수거했다.

◆DLS, 최첨단 물류자동화 솔루션 라인업 확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오스트리아 크납(KNAPP)의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에 이어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 두산


DLS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물류자동화시스템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토스토어가 보유한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높은 적재 밀도에 따른 공간효율성, 낮은 투자 비용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어 도심형 물류센터(MFC) 구축에 효과적이다.

DLS는 이번 제휴로 셔틀형과 큐브형,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물류자동화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으로 DLS는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중소형 이커머스, 3PL(Third Party Logistics) 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DLS는 최근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공급하는 미국 Made4net과 'WMS 소프트웨어 기술 제휴'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물류관리 응용 소프트웨어인 WMS는 입고, 재고 등 물류센터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의 물류관리 및 운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재고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지원한다.

◆한화큐셀,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후원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이하 솔라리그)'를 후원한다. 

2021년 10월에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 ⓒ 한화큐셀


솔라리그는 한국의 지자체와 민간 단체 등이 태양광 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겨루는 '태양광 발전 경쟁리그'로 2019년에 시작됐다. 독일 환경지원협회 등이 2003년부터 시작해 태양에너지 발전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솔라 분데스리가(Solar Bundesliga)'의 한국형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솔라리그를 후원한다.

이번 솔라리그에는 기존 공모 대상이던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는 물론 민간 단체, 기업, 개인도 응모할 수 있다. 이 중 지난 한 해 동안 태양광 에너지 보급에 앞장선 지자체 5곳, 민간 단체 7곳, 개인 2인, 공공기관 1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6월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라이온코리아,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포장용기 개발

SK이노베이션(096770)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왼쪽)과 성민제 라이온코리아 SCM&생산본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지오센트릭


양사는 지난 27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생활용품 플라스틱 용기에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PET용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 등이다.

특히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r-HDPE)을 사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다. 폐플라스틱 원료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친환경성을 높인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아이! 깨끗해' 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하게 되면 연간 약 220톤 수준의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1회용 생활용품에는 미생물에 의해 6개월내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적용하기로 하고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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