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3D프린팅 기술로 원자력발전 부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TPC메카트로닉스(048770, 이하 TPC)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11시51분 현재 TPC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9.84% 상승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3D프린팅 기술로 원전용 임펠러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원전 부품 개발은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차세대 원전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분야다.
앞서 한수원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2020년부터 3D프린팅 임펠러 제작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KINGS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해 "연구는 성공적이었다"며 "기계적 강도 등을 시험한 결과 기존 임펠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TPC는 지난 2013년 10월 3D프린터 업체 애니웍스를 인수하며 3D프린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듬해인 2014년엔 3D프린터 '파인봇'을 출시했다.
이후 2021년 8월엔 3D바이오프린터 벤처기업 클리셀과 조직공학·재생의학을 위한 연구용 3D바이오 프린터 'U-FAB Nano'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