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 LG이노텍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28.7% 증가한 3조9500억원, 5.8% 늘어난 3671억원으로 애플향 카메라 모듈 믹스 개선 영향이라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우려에도 실적이 개선 중인 요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의 영향이 덜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3분기에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4nm 기반 A16에 후면 카메라가 12메가픽셀에서 48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되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경기재개(리오프닝) 및 여행 수요에 맞춰 카메라 해상도를 높이는 점은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싶은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하반기 LG이노텍 매출액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대비 32%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