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엘앤케이바이오, 우수AMS, 동원산업, KG모빌리언스 '上'

18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8일 시간외에서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 △우수AMS(066590) △동원산업(006040) △KG모빌리언스(046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우수AMS, 동원산업, KG모빌리언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72% 상승한 1만3550원, 9.98% 상승한 4685원, 9.94% 상승한 26만5500원, 9.90% 상승한 955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척추 임플란트 수술에 사용되는 '패스락-TM'이 미국 첫 수출길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패스락-TM 제품은 총 515개로 약 77만달러(9억8000만원) 규모다.

우수AMS는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입해 연간 144만대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4만대는 올해 국내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 35만대의 4배가 넘는 수치다. 

현대차 1차 벤더사인 우수AMS는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0년 10월 범현대가(家)인 정대선 사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BS&E가 우수AMS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동원산업의 경우엔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들은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로 해야 한다"며 변경을 요구해왔다. 이에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를 수용해 동원산업의 합병 비율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언스의 상한가는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