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설·부동산 1장] 호반건설·쌍용건설·SK에코플랜트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4.25 17:59:3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건설이 지난 23일 진행된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에 △아파트 208가구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까우며, 남부순환로와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영화초·영등포중·영등포고 등 학교가 있고 백로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확보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시장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사업"이라며 "조합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2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1359-7번지 일원 '월성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는 약 579억원이다.

월성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28가구(일반 분양 189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3년 1월 건축심의를 시작으로 △10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2024년 10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수도권과 광역시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한 쌍용건설은 지난해 3월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총 1조5100억원 규모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대규모 단지 리모델링은 물론, 대도시 역세권 소규모 재건축까지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줄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 약 4조3000억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JV)을 출범시켰다.

이번 협약은 인천 부평 청천동 국가산업단지에 120㎿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데이터센터 2개동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해당 사업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 사업은 올해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 준공 및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스마트데이터센터 사업그룹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초기 사업 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수행하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자로서의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 BU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디지털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부동산 시장 비대칭성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부동산 빅데이터 정보 업체 '지인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인플러스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가격 상승 강도 △지역 분석 △아파트 분석 △거래량 △전출입 인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웹서비스 '부동산지인'을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션3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관련 데이터 및 정보 교류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부동산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을 지인플러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있는 지표를 구축하고 보다 고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프롭테크 산업 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시장 장악력 및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번 제휴로 그동안 스테이션3가 축적한 부동산 데이터에 지인플러스 빅데이터 정보 및 분석 관련 노하우를 접목시켜, 소비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제1회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되는 교육 과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기관'으로 재지정받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대상자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한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오는 6월20~30일까지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부동산개발업 등록요건이 주어진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서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해 전문인력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육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내달 5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동심 한마당'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 탓에 멈췄던 행사를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재개하게 된 것이다.

부영그룹은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설천하우스 잔디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양한 모양의 풍선아트를 선보이는 '벌룬 퍼포먼스'와 얼굴의 특징을 잘 살려 그려내는 '캐리커쳐'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추억의 강냉이'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으며, '추억의 달고나'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소방대원들 지도 아래 △소방차 시승 △소화기 사용법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며, 어린이들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해 발생 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교실도 개최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이뤄진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