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 쏠리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올해 성장의 핵심인 미국·일본·영국 수출이 모두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고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기에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s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재개된 미국 DAS(기지국 신호 중계 장비) 매출 지속과 신규 O-RAN(Open-Radio Access Network) 매출 개시로 인해 엠플러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88% 증가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쏠리드의 남은 위험 요인은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 지연 밖에 없지만, 관련 매출은 '플러스 알파' 요인일 뿐 '리스크'라고 평가하긴 어렵다"며 "올해까지 동사의 실적 호전 요인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서의 매출 호조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5월 신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와 정부간 5G 커버리지·투자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얼마전 과기부가 '국내 통신 3사 5G 중계기가 3만대로 LTE 중계기 대비 4% 수준에 불과하다'고 발표한만큼 이제는 통신 3사가 서서히 중계가 투자에 나설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