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9.54p(-0.11%) 하락한 3만4411.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p(-0.02%) 내린 4391.6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8.72p(-0.14%) 떨어진 1만3332.36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 물가상승률이 8.5%로 4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관측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를 반영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에 앞서 2.88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로, 10년물 국채금리는 3월 초 1.71%대에서 한 달여 만에 1%p 이상 오른 셈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6달러(1.2%) 상승한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6달러(1.3%) 오른 배럴당 113.1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부활절을 연휴를 맞이해 일제히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