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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공모가 1만7000원 확정…밴드 최상단 '초과'

기관 경쟁률 1846대 1…이달 28일 코스닥 입성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18 17:30:24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가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 IFG파트너스

[프라임경제]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는 공모희망가격 밴드 상단 초과인 1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93개사가 참여하며 18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98.8%인 1869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며, 1.2%인 2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포바이포 공모가는 희망밴드 가격(1만1000원~1만4000원) 기준 초과인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02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38억원이 될 예정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54.7%인 1036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기관이 보유한 주식에 보호예수가 걸리면 상장 직후 과도한 물량 출회로 주가가 변동될 위험이 작아진다.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는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해상력을 구현했으며, 공정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8K 이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해왔으며 △LG전자(066570)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 공식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키컷스톡(KEYCUT STOCK)'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이사는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며, 플랫폼 내 콘텐츠 카테고리 확장 및 해외법인 설립 등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바이포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44만3742주가 배정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에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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