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고부가제품인 차량용 리드프레임을 글로벌 상위 5사 안에 드는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만큼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파수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45% 증가한 19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6% 상승한 483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타이트한 수급 상황속에서도 양호한 가격 조건을 유지함과 동시에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도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동사가 영위하는 부품들의 수급 상황이 워낙 타이트해 고객사들의 주문 감소세는 없을 것이며 가격 하락 가능성도 적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증설의 경우 올해 3분기 중에 완료돼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다만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과 같은 부분을 감안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