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국내 최초로 기후마라톤이 열릴 예정이다.
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인 뉴스펭귄이 오는 6월4일 '쩜오런·탄소 내뿜지 말아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쩜오런·탄소 내뿜지 말아톤!에 있는 쩜오런은 지구 가열화의 마지노선인 1.5℃를 의미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균 기온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정한 3종의 기준거리 중 하나를 선택, 대회기간 중에 달리면 된다. 달리는 시간과 장소 등은 참가자들이 편하게 정하는 방식으로 인원 수는 무관하다. 참가자들은 런데이, NRC, 스트라바 등 러닝앱을 통해 달린 거리와 시간을 기록한 후 인증샷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준거리는 세계 펭귄의 날의 의미인 4.25㎞, 사라진 북극 해빙을 한반도에 비교한 배수인 8㎞,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의미하는 14㎞ 등이며 대회기간은 6월4일부터 12일까지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0명이고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어 참가비는 1만3000원이고,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친환경 활동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