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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1Q 실적 시즌 '스타트'…3대지수 반등

WTI, 3.6%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14 08:56:45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44.23p(1.01%) 상승한 3만4564.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14p(1.12%) 오른 4446.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72.02p(2.03%) 뛴 1만3643.5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1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 급등과 성장률 둔화 및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졌던 상황이다.

팩트셋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을 전년동기대비 4.5%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락했다.

반면 델타항공 주가는 1분기 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 항공 예약 급증으로 순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에 6% 이상 올랐다. 델타항공 주가 여파로 관련 항공주들도 동반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10% 이상 뛰었다.

다음날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3.6%) 상승한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2달러(4.01%) 치솟은 배럴당 108.8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6542.1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4% 떨어진 1만4076.44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05% 오른 758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09% 내린 3827.96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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