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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하이메탈, 미얀마 법인 매출 호조 '시장 기대치' 상회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올해 1Q 지난해比 64.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12 08:54:13

하나금융투자는 덕산하이메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64.8% 증가한 23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다고 전망했다. ⓒ 덕산하이메탈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지난 2021년 사업 개시 이후 미얀마 현지 내전에도 리스크 관리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수주 잔액 매출 시현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부품인 솔더볼을 공급하는 회사다. 솔더볼은 BGA(Ball Grid Array), CSP(Chip Scale Package)와 같은 반도체 패키지 기술 핵심 부품으로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술 집약적인 제품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64.8% 증가한 23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며 패키지 기판 연결 단자로 BGA(Ball Grid Array) 방식 솔더볼과 마이크로 솔더볼 출하가 견조하고 고객사가 70여 군데로 분산돼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더볼 전방시장인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연결 단자 수요 증가와 함께 FC-BGA 패키지 기판용 마이크로 솔더볼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얀마 법인 사업 성과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덕산하이메탈 본업 중 신규 아이템에 해당하는 접합용 솔더 페이스트와 플럭스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63억원에서 186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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