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87.06p(0.25%) 오른 3만4583.5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6p(0.43%) 상승한 4500.2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48p(0.06%) 뛴 1만3897.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로 다가올 회의에서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리도 한차례 이상 50bp씩 올려 빠른 긴축에 나설 전망이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는 월 950억달러 한도로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날 2.66% 수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달러(-0.2%) 내린 배럴당 9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9달러(-0.5%) 하락한 배럴당 100.5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7% 하락한 6461.6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2% 떨어진 1만4078.15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47% 밀린 755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9% 내린 3802.01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