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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격적 긴축 시사…이틀째 '하락'

WTI, 5.6% 내린 배럴당 96.23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07 08:39:3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면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44.67p(-0.42%) 하락한 3만4496.5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97p(-0.97%) 떨어진 4481.1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5.35p(-2.22%) 밀린 1만3888.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FOMC 의사록에 따른 긴축 우려가 부각됐다. 연준은 이날 의사록에서 모든 참석자가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매달 95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데 위원들 대부분이 대체로 같은 생각"이라며 "이르면 다가오는 5월 회의가 끝난 후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을 시작할 좋은 위치에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규모를 빠르게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73달러(-5.6%) 급락한 배럴당 9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5.57달러(-5.2%) 하락한 배럴당 101.07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21% 하락한 6498.8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89% 떨어진 1만4151.69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4% 밀린 758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2.38% 내린 3824.69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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