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LG화학, ESG 실천 기부 앱 '알지?' 가입자 1만명 돌파
LG화학(05191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기부 앱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ESG 실천 기부 앱 알지를 선보이는 LG화학 임직원들. ⓒ LG화학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 알지에 가입한 1만여 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
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수현(가명) 씨 등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열 번이 넘는 뇌 수술로 혼자 움직이는 게 어려웠던 수현 씨는 알지의 기부 덕분에 재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
기부금 일부는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따듯한 온기가 필요한 스무 가정에 난방용품이 돼 전해졌다.
◆KAI, T-50IQ 후속운영지원 본격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이하 KAI)이 T-50IQ 후속운영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KAI가 이라크 T-50IQ 후속운영지원에 본격 착수해 이라크 공군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 KAI
KAI는 작년 11월 이라크 국방부와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KAI는 이라크에 납품한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2025년 2월까지 지원한다.
KAI는 이라크 현지에서 후속운영지원을 함께할 교관조종사, 정비사, 비행·정비교육훈련 관리자 등 부사관 이상 군 경력자를 채용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비행운영, 정비운영, 항공정비, 교육운영이다. 총 33개 분야의 인력을 분야별 채용 마감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한화큐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태양광 솔루션 선봬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1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 한화큐셀
한화큐셀의 부스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주택용 솔루션 △상업용 솔루션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부스 전면에 위치한 차세대 기술 구역에는 한화큐셀이 선도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과 차세대 모듈 시제품이 전시된다. 한화큐셀은 2025년 탠덤 셀 양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참관객은 수면이나 농지와 같은 다양한 입지 별 특성에 맞춘 한화큐셀의 태양광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수상형 구역에는 한화큐셀의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 G11'이 전시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6일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 네번째)과 신입사원들이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지오센트릭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나 사장과 신입사원 및 회사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에서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 사장은 "유럽,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나 사장은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입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