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6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일동홀딩스(000230)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4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바실러스 속 1종 등 총 7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 © 일동홀딩스
이로써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12종에 더해 총 19종의 미국 자체검증 GRAS 원료를 확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특히, 대표적인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속과 비피더스 균속을 비롯해 시장에서 활용 비중이 높은 다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자체검증 GRAS를 취득하여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유한양행(000100)은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YH12852(PCS12852)'의 위무력증(Gastroparesi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의 첫 환자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무력증은 위 배출이 지연돼 심한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이다. 미국에서는 수백만 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현재 FDA승인을 받은 유일한 위무력증 치료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이다. 하지만, 이 약물은 당뇨병성(diabetic) 위무력증에 한해서 승인받았으며,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으로 인해 12주 미만으로 복용 기간이 제한돼있다.
과거의 세로토닌수용체(5-HT4) 작용제(agonist)는 효과적이지만, 다른 5-HT 수용체에 비선택적으로 결합하므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반면, 유한양행이 개발한 YH12852 신약후보물질은 다른 5-HT 수용체 대비 5-HT4 수용체에 2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보이며 우수한 선택성 및 효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moderate) 또는 중증(severe) 위무력증 환자에서의 YH12852의 용량에 따른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13C-스피루리나 위 배출 호흡 검사(13C-Spirulina Gastric Emptying Breath Test; GEBT)에 의해 평가된 위 배출률에 대한 효능 평가를 목적으로하는 임상 2A상, 위약 대조, 무작위배정연구'로 명명됐으며 미국 내 최대 8개 센터에서 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국제약(086450)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적립된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김진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박혁 동국제약 실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7일부터 3월6일까지 진행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은, 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와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함께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동국제약이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적립된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를 전달했다. © 동국제약
한 달간 이어진 캠페인에 약 4만명이 참가해, 목표 걸음수인 10억보 대비 759%를 달성했으며,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동국제약은 임직원 대상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해 '동국제약 걸음 기부왕'을 선정하기도 했다.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평소 다리 부종/통증/저림 등으로 걷기에 불편함이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정맥순환장애를 방치 시 하지정맥류로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질환 예방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EarthBack)'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진행한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오픈일인 5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깨끗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3개 이상 가져오면 다육이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픈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어스백(EarthBack)'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환경운동연합이 설치한 제1호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이다. 거점 명인 어스백은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에서 1등을 한 네이밍으로 '지구의 환경을 깨끗하게 되돌리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당 공모전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공간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어스백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버린 쓰레기만큼 에코생협 종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쓰레기의 재활용 유통경로와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수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원 순환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어스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올해 12월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예진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24일, 제12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기념식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주요 성과를 창출하고 결핵퇴치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예진 전문의는 '결핵 퀴놀론 신속감수성 검사사업'에 참여해 국내 결핵 환경의 변화를 도모하고, 결핵 실험실 검사 관련 수행 경험과 전문성으로 진단검사 전문의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이소니아지드 또는 리팜피신 내성 결핵이 검출된 경우, 퀴놀론 약제에 대한 신속 감수성 검사를 시행·보고하고 적절한 향균제 선택 기준을 제공해 치료 성공률 향상 및 결핵 확산 차단에 이바지했다. 또한, 국내 퀴놀론 내성 및 내성 돌연변이 빈도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국내 결핵치료에 적극 기여했다.
오 전문의는 현재 국내 최초의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이며, 결핵 및 감염병 관련 다양한 임상검사에 참여하며 국가결핵관리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비케어(032620)는 지난 달 'KIMES 2022'에서 처음 선보인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정식 출시한다.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는 병·의원에서 작성하는 각종 수기 기록지(수술 기록지, 상담 기록지 등) 및 종이차트를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유비케어가 지난달 'KIMES 2022'에서 처음 선보인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정식 출시한다. © 유비케어
이번 신제품은 EMR(전자의무기록)과 태블릿 양쪽에서 작성 편집 가능하게 양방향으로 연동된다. 또한, 종이에 필기하듯이 자연스러운 펜 드로잉 기능을 강화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UI·UX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이미지 첨부 △각종 문서 및 동의서를 PDF 형태로 활용 가능한 서식 관리 △자주 쓰는 텍스트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용구 설정 △환자별 상담, 컴플레인, 인/아웃바운드 콜 등 환자와의 상담 메모 △환자의 일별 처방 내역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는 처방 조회 등의 기능을 통해 병·의원의 진료과 별 특성과 편의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헬스케어 테크기업 지아이비타와(GIVITA)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아이비타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와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가 참석해 '라이프로그와 유전체 분석 데이터 상관관계 분석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아이비타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특히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로디(ROTHY)'를 통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아이비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협업병원과 함께 실험, 분석해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결과를 제공하게 되며,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애라 차 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교수는 이성기 건양대학교 산부인과 교수팀과 함께 반복착상실패와 반복 유산 환자의 면역 이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치료 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생식면역학회지 AJRL (American Journal of Reproductive Immun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IVIG의 부작용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4개의 산부인과에서 반복착상실패와 반복 유산을 겪은 여성 중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37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산과적 부작용 발생과 태아의 선천적 기형 발생률을 같은 시기의 산모 들과 비교 분석했다.
면역글로불린 치료 후 한 명의 아기를 출산한 301명의 산모 중 치료로 인한 과민성 부작용과 심각한 혈관 부작용은 없었다. 조산이나 전자간증 같은 산과적 합병증의 경우, 일반 산모 그룹보다는 발생률이 높았지만 반복착상실패나 반복적 유산 여성의 기존 합병증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또 태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면역글로불린이 태반을 통과하기 시작하는 임신 12주차를 전후로 치료를 마친 임산부와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한 임산부로 나누어 선천적 기형 발생률을 비교했다. 임신 12주차 이전 치료 종료 그룹에서는 기형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12주차 이후에도 처방을 지속적으로 받은 임산부의 기형률은 2.73%로 한국인 전체 인구의 기형률 4.41%와 비슷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순직한 경찰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KMI는 지난 5일 대구 순직경찰유족회와 '2022 대구 순직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서지연 대구 순직경찰유족회 회장, 김성미 부회장, 이연희 부회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이동묵 KMI대구검진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가 지난 5일 대구 순직경찰유족회와 '2022 대구 순직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 KMI
이번 협약식은 순직 경찰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경찰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KMI는 2020년 서울경찰청, 대구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암)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오는 6월30일까지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