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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유한양행·현대바이오랜드·경희의료원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3.31 17:06:43
[프라임경제] 3월3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유한양행(000100)이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YH32367(ABL105)과 YH294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CR2022)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4월8일부터 4월13일(미국현지시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2022)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3월8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로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결과 및 임상계획에 대해 유한양행이 발표할 예정이다.

YH32367은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YH32367은 다양한 HER2발현 종양 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유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내었고,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YH32367과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및 우수한 항암 효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YH32367에 대해 2022년 3월 식약처에 IND 서류를 제출하고 하반기 임상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도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YH29407은 유한양행에서 개발하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인 조병철 교수와 공동연구중인 저분자면역항암제이며, 암세포에서 과발현 돼 종양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IDO-1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미국종양학회에서 주요 전임상 효력 결과를 조병철 교수 연구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YH29407은 이미 알려진 IDO-1 저해제들과 대비해 우수한 약동력학 및 약효 프로파일을 보이는 약물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결과에 의하면, YH29407은 대조약물 대비해 PD-1 항체를 병용 투여하였을 때, 종양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고,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더불어 생존률 향상을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YH29407이 IDO-1이 과발현된 고형암 환자에서 PD-1/PD-L1을 포함하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의 최적의 병용 약물로써, 면역관문억제제들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개선하고 면역관문억제제 불응환자치료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뉴온·HK이노엔·종근당건강과 자사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 생산 및 공급에 나선다.

© 현대바이오랜드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극대화시킨 천연소재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독자적인 '항비만 조성물 제조법 특허기술(등록특허 제10-1564825)'을 활용해 발효율피추출분말을 개발하고, 발효율피추출분말의 체지방감소 기전연구를 통해 △체지방의 합성 억제 △지방산화 촉진을 통한 체지방량 감소 등의 작용기전을 검증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발효율피추출분말을 8주간 경구 투여하는 동물시험을 통해 체중·내장지방량·지방세포 면적 등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발효율피추출분말(1.0g/일)을 12주 동안 섭취하면 체지방량 및 복부지방면적이 유의적으로 감소한다는 결과도 얻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효율피추출분말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허가(개별인정 2021-4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원료나 효능에 대해 과학적 검증과 심의를 거쳐 그 기능성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뉴온·HK이노엔·종근당건강을 통해 각각 건강기능식품 상품화를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주요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동국제약(086450)은 이달 30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성분도복지관에서 '제14회 잇몸의 날'을 맞아 새로 설치한 장애인 '구강보건실' 운영을 위한 구강위생용품 지원사업의 업무협약식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은 장애인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실'에서 교육 목적으로 사용될 치약과 칫솔 세트를 지원하며, 향후 추가적인 용품 지원도 협의할 계획이다.

ⓒ 동아ST

동아ST(170900)는 지난 3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된 '평화의 숲' 조성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

연천 평화의 숲 조성 행사는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 군수,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과 동아에스티 임직원, 워터스톤 앱 기부자 및 학부모 포함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행사를 하기에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공정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 인근지역으로 휴전선까지 약 20km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평화의 숲에는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복원 및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총 3,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꿀벌,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평화의 숲이 향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철원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HK이노엔(195940)은 30일 서울 본사(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곽달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다짐을 위한 '제7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HK이노엔은 공정거래의 날이자 회사 창립기념일인 4월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2016년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개최, 임직원에게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이행 및 부패방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HK이노엔이 30일 서울 본사에서 곽달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다짐을 위한 '제7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HK이노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HK이노엔은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의 국제 표준 척도인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의 통합 구축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된 곽달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사는 지난 2019년 ISO 37001 인증에 이어, 올해엔 ISO 37301까지 통합 인증받는 것이 목표"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및 부패방지를 위한 임직원 서약식을 진행했으며, 지난 한해 동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한 3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희의료원이 공무원연금공단과,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게더타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지난 25일에 진행했다. 앞으로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방송의 주제는 질환이 생기기 전, 몸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 몸의 문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이 비만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어깨통증과 비만'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그 해결점을 찾는 라이브 상담방송을 준비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침구과 교수)을 모시고 '비만잡고 질병극복'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준비한 본 방송은 동시접속자수 380명, 누적 접속자수 2547명에 달했다.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은 "협약을 체결한 후 첫 방송인만큼 세 기관이 사전에 준비를 함께 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각 기관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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