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599.10p(1.82%) 상승한 3만3544.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34p(2.14%) 급등한 4262.4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7.40p(2.92%) 뛴 1만2948.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유가 움직임과 FOMC 정례회의 등을 주목했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8.21달러(-7.68%) 급락한 배럴당 98.6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힌트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이는 2018년 이후 첫 인상이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3% 내린 6355,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9% 하락한 1만3917.2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2% 밀린 7170.1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8% 내린 3738.11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