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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감자튀김 제품 공급 어려워…감자대신 치즈스틱 제공

코로나19 물류난 여파로 맥도날드·롯데리아이어 아웃백까지 불똥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2.24 11:14:14

아웃백의 감자튀김 제품인 오지치즈후라이. ⓒ 아웃백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난 여파로 감자튀김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제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일부 매장은 감자 수급 부족으로 인해 '기브미파이브' 메뉴의 오지치즈를 치즈스틱으로 변경해서 나가고 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으로 감자가 부족해 수입이 원활하지 않다"며 "우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난리인 상황이라 언제 원활하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웃백뿐 아니라 감자튀김 메뉴가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다.

맥도날드는 지난 21일 공지를 통해 "일부 매장의 경우 후렌치후라이 대신 맥너겟 4조각 또는 치즈 스틱 2조각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 동일한 이유로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맥너겟이나 치즈스틱으로 대체해 제공한 바 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6월 감자 부족 사태를 겪고 지금까지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공지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 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매장에 따라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감자튀김 단품 판매는 일시 중단되며, 세트 메뉴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운송 인력이 부족해지고 화물이 쌓이는 사태가 쌓이면서 해상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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