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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JW중외제약·일동제약그룹·대원제약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2.10 17:24:06
[프라임경제] 2월10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JW중외제약(001060)이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 넘어섰다. 

JWPmal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병·의원 대상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존 지역별 거점 도매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로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이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 넘어섰다. © JW중외제약


JWPmall은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도 유통한다. 

이 밖에 피부 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 등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협력 도매상과 연계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병·의원의 편의를 높였다. 수액과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은 물론 소액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약물로 개발된 현대바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 CP-COV03가 동물에 이어 사람에게서도 안전성과 높은 생체이용률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048410)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수행한 임상1상 결과, CP-COV03가 생체이용률에서 기반약물인 니클로사마이드보다 5배 정도 개선됐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임상1상 결과보고서를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로써 CP-COV03는 혈중 내 약물동태 분석으로 임상2상에서 적정 투여량(dosage)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CP-COV03가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에 최대 난제였던 생체이용률 개선을 임상 단계에서 최초로 입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란 경구투여한 약물이 전신순환계에 들어가 생체에서 이용되는 비율로, 질환별로 혈중유효농도가 다르므로 경구치료제의 생체이용률도 질환별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달리 적용해야 한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생체이용률을 니클로사마이드의 최대 43배까지 개선한 만큼 질환별로 맞춤형 제형을 만들 수 있다며 CP-COV03 기반의 다양한 약물재창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용도를 코로나19 치료제에 이어 p53 돌연변이에 의한 난소암, 전립선암 등 몇몇 암종과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루퍼스, 루게릭병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이 펫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유산균 정장제 '비오비타'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70년 가까이 쌓은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과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져 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 등을 활용,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그룹이 펫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 일동제약그룹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3종이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산균, 소화균, 낙산균 등 총 12종의 유익균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효모, 비타민 B1·B2·C, 아연, 초유 분말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대원제약(003220)이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의 현지 제품명인 '펠루비오(Pelubio)'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

펠루비는 국산 12호 신약으로, 2007년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확장해 왔다. 그 결과 국산 신약으로서는 몇 안 되는 연매출 300억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고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제1공장인 화성 향남공장에서 펠루비정의 완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현지로 수출하게 되고, 현지 파트너사인 PHARMSTANDARD 사가 러시아 현지의 영업, 마케팅 등 유통 전반을 맡게 된다. PHARMSTANDARD 사는 연매출 2조 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2위권 의약품 유통사로, 막강한 유통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초도 물량 300만 정의 선적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펠루비정에 이어 펠루비서방정 또한 작년 12월 수출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현지 임상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출을 개시할 방침이다.

대원제약은 제품의 발매 시기에 맞춰 러시아 현지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시장 침투 전략을 수립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HK이노엔(195940)이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취득 규모는 24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월10일부터 6개월간이다.

HK이노엔이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 HK이노엔


회사가 상장 후 처음으로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총 발행주식수 2890만4499주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데다 미국 발 금리인상, 양적완화 종료 움직임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포함해 전세계 증권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K이노엔은 이와 같이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증시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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