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작년 4Q 최대 실적 달성…목표가↑

거래액 증가 실적 견인,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15.8% 성장

서울 중구 KG이니시스 사옥 전경. ⓒ KG이니시스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9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4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KG이니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2698억원, 15.8% 늘어난 264억원으로 거래액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연이어 경신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감까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위주의 거래액 성장과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확대,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KG이나시스는 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암호화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확대를 고려 시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