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통일한국을 위한 '한반도 평화 서밋 부‧울‧경 출정식'이 26일 오전 10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배 회장(한반도 평화 서밋 영남조직위원회),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 종교인, 각계 인사들 200여 명 한자리에 모였다.
주종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세계는 코로나19 전염병과 군사적 분쟁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빈곤으로 세계평화와 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 모두 평화의 길잡이가 되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26일 개최된 한반도 평화서밋 부산, 울산, 경남 출정식 모습. ⓒ 프라임경제
축사에 나선 전 부산시장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갑, 국민의힘)은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한반도 세계평화를 위해 천주평화연합 평화대사협의회 회원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한반도 평화 서밋 활동이야말로 지난 반세기 넘게 이어진 평화통일노선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시갑, 국민의힘)은 "한반도 평화 서밋 출정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한일 해저터널을 완성시켜 평화로운 한미일 삼각관계가 되도록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한일 해저터널이야말로 한·미·일 국가적 아젠다라는 점을 힘주어 강조했다.
이들 외에도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황보승희, 안병길, 박수영, 김미애 , 전재수, 이헌승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축전을 보내와 이날 출정식을 기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 19는 개인 간 관계 단절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장벽도 높이고, 팬데믹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은 자국 이익 중심주의를 부채질하고 있다"라며 "특히 동북아시아는 신냉전체제가 도래한 듯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했다.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박영배 회장(한반도 평화 서밋 영남조직위원회 회장)은 "부. 울, 경 지역에 기관 단체장들의 축하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한반도 평화의 결정적 역할이 한일 해저터널이고, 공생의 경제, 공영의 정치, 공의 윤리 국제모델을 중심으로 반드시 신통일 한국을 이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판도 부회장(한반도 평화 서밋 영남조직위원회)은 한일 해저터널을 위한 한반도 평화 서밋 보고에서 72개 시군구 단위에 조직형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재·학·종교계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고, 이충남 UPF 울산지부장의 만세삼창과 한일평화 봉사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 서밋 부산, 울산, 경남 출정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