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오큘러스와 햅틱 집적회로(IC) 공급계약 진행중
[프라임경제] 최근 사명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속의 가상현실(VR) 물체를 손으로 느낄 수 있는 햅틱 장갑 시제품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동운아나텍(094170)이 주식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55분 기준 동운아나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940원(15.68%) 치솟은 7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씨넷은 메타의 리얼리티 랩스가 7년간 연구 끝에 가상세계를 손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햅틱 장갑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갑을 착용하고 VR 또는 증강현실(AR) 세계에 들어가면, 손가락 끝으로 가상의 물체가 피부를 누르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메타는 지난 2014년 오큘러스를 인수 후 햅틱 장갑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편, 지난 9월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큘러스사와 논의는 현재 퀘스트2가 통과됐고, 퀘스트3가 남은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오큘러스와 협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해, 오큘러스와 메타버스 구동 핵심부품인 햅틱 집적회로(IC) 공급을 위한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